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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토익만점 수기_심재천

by 새쁨 2020. 8. 24.

재밌다. 도서관에서 빌리고 읽지도 않은채 연체되어 반납한책들이 수두룩인데

이책은 빌려온지 채안돼 나를 읽게했다. 일루미나티 같은 실이 있어 나를 잇게 만드나 싶다

그의 다른 책이 읽고 싶어진다.

또는 이런 소설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궁금증이생겼다

나름 가정해보면

1. 직접 겪은 걸 그대로 적는다

2. 직접 겪은 사람이야기를 인터뷰한다

3. 오로지 상상만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토익은 경험담 같고 왠만히 공부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글이라 싶었다

나는 애시당초 토익 같은것에 관심도 없고 토익이 잘 본다해도 쟁쟁한 사람들과 경쟁할 바에야 다른걸 하겠다고 

생각했던 터라,  590점이면 잘나온거 아닌가? 싶었다

역시 나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안가라는 나만의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근데 지금은 사람들이 몰리는 아주 쟁쟁한 대기업 플랫폼에 들어가고 싶어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토익, 영어라는 것만 다를뿐 나도 같은 자리를 탐내는 사람이구나, 역시 사회인이였어 하며 나의 욕망이 토익 성애자들과 같다는 사실에 뜨끔했다,

더 잘그리고 싶고, 재밌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 욕구, 열망

벌써 2년 이 다되어 간다. 맘먹은 것만 포함하면 3년,이젠 그만 좀 되고 싶다. 

 

 

좋은 책을 하나 읽으면 구슬같은 방이 생기는데 그 방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나무라면 나무뿌리인셈이다. 

사실, 시크릿이나 미라클모닝같은 서적읽으면서 내 열의를 북돋였던 적이 얼마나 많은가

잘못된것은 아니나 가끔 모두들 같은 지점을 두고 논하면 사람이 인생 평생 같은 시간에 일어나면 얼마나 재미없을까 

싶은 의문점도 들고, 천만명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상상도 해봤다. 

그냥 현실이 괴롭고 숨막히고 바쁠땐 소설책으로 도피하는 게 좋다

 소설에 빠진 나를 외국으로 보낼수도 있으니까 ,

보통 책으로 쓰이는 소재들은 역경이 있으니까, 

내 역경보다 피차 더 좋지 않을테니까,

나에게 웃음을 준 작가에게 편지나 써볼까 하지만 신책을 읽고 생각해보기로 한다.